간호 의학 공부방

[혈액검사 해석 노트 #16] Troponin · CK-MB · BNP :심장이 보내는 가장 빠른 구조 신호

Helpful Nurse 2025. 12. 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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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 심장은 말이 없지만, 숫자로는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한다

  환자가 가슴을 움켜쥐고 말합니다.
 “체한 것 같아요.”
 “속이 더부룩해요.”

하지만 혈액검사는 이미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Troponin이 오르고, BNP가 상승하기 시작했다면—

👉 이건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심장의 구조 요청’일 수 있습니다.

심장 관련 혈액검사는 증상이 애매할 때일수록 더 중요하며, 간호사가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응급 신호입니다.


1️⃣ 왜 심장 혈액검사가 중요한가?

심장은 손상되면

  • 통증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 호흡곤란, 피로, 소화불량처럼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증상만으로는 판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 Troponin, CK-MB, BNP는 심장 손상·부하·기능 저하를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심장손상 검사: Troponin· CK-MB · BNP -그림: FREEPIK


2️⃣ Troponin – 심근 손상을 가장 정확하게 말해주는 지표

🔹 Troponin이란?

심근 세포 안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심근이 손상될 때 혈액으로 유출됩니다. 

🔹 검사의 목적

  • 심근경색 진단: 심장마비(심근경색)로 인한 심근세포 손상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 심장 기능 평가: 심근 손상 정도를 파악하여 심장이 얼마나 나빠졌는지(악화 정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다른 심장 질환 감별: 심근염, 심낭염, 폐색전증 등으로 인한 심장 부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상 수치 (기관별 차이 있음)

  • Troponin I 또는 Troponin T
  • 대개 < 0.04 ng/mL

트로포닌 I (TnI)와 트로포닌 T (TnT)는 모두 심근 손상 시 혈액으로 방출되는 심장 표지자 단백질이지만, TnI는 심장(심근세포)에 특이적이고 TnT는 심근 외 골격근에서도 발견될 수 있어 임상적 차이가 있으며, 구조적 아미노산 서열에 차이가 있어 측정 방법과 임상적 해석에 미고려할 점이 있지만, 둘 다 심근경색 진단에 매우 중요하게 사용. 둘 다 심근경색(심장마비)을 포함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진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주의사항: 트로포닌 T 수치 상승만으로는 심근경색을 확정하는 것은 아니며, 심외막염, 심근염, 폐색전, 격렬한 운동 등 다른 원인으로도 상승할 수 있어 임상적 상황과 다른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판단합니다. 

🔺 Troponin 상승 의미

  • 급성 심근경색(AMI)의 강력한 증거
  • 불안정 협심증
  • 심근염
  • 심부전 악화
  • 패혈증, 신부전(위양성 가능)

📌 상승 자체보다 ‘시간에 따른 변화(trend)’가 중요: 손상 후 3~4시간부터 상승하여 10~14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왜 중요한가?

  • 다른 심근 표지자(예: Myoglobin)보다 심근 손상에 훨씬 민감하고 특이적입니다.
  • 응급 상황에서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심장 상태를 신속하게 평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간호 핵심 포인트

  • 흉통 발생 시간 기록
  • 연속 채혈(0-3-6시간) 여부 확인
  • ECG 변화(ST elevation) 동시 관찰
  • 절대 안정 유지

👉 Troponin수치 상승은 “이미 심근 손상이 시작됐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


3️⃣ CK-MB – 손상의 ‘시점’을 알려주는 보조 지표

🔹 CK-MB란?

 심장근육에 주로 존재하는 효소인 크레아틴 키나아제(Creatine Kinase, CK)의 한 종류로, 심장근육이 손상되었을 때 혈액으로 유출되어 심근경색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 CK(크레아틴 키나제)는 CK-MM, CK-MB, CK-BB 세 가지 형태(동종효소)로 나뉘는데, CK-MB는 주로 심장근육에 분포하여  심근경색 진단에 매우 유용한 심장 특이적 효소 마커이며, 심장 손상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 정상 수치

  • CK-MB: < 5 ng/mL (또는 전체 CK의 < 6%)

🔺 CK-MB의 특징

  • 심근 손상 후 4~8시간 내 상승 시작,  12~24시간에 최고치
  • 2~3일 내 정상화

📌 재경색(re-infarction) 판단에 유용


🩺 간호 핵심 포인트

  • Troponin과 함께 해석
  • 근육 손상(주사, 외상) 여부 확인
  • 활력징후(혈압, 맥박, 호흡, 산소포화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 환자의 흉통 양상, 위치, 지속 시간 및 관련 증상(호흡 곤란, 오심, 발한 등)을 신속하게 사정 및 조치
  • 산소 공급, 통증관리, 불안완화 교육
  • 심전도(ECG) 검사를 즉시 시행하고 변화를 관찰하며, 의료진에게 보고
  • 약물투여 : 항혈전제, 베타 차단제, ACE 억제제, 스타틴 등 처방된 약물을 정확하게 투여하고 그 효과와 부작용을 모니터링
  • 반복 측정 추이 관찰

4️⃣ BNP – 심장이 “버겁다”고 보내는 신호

🔹 BNP란?

뇌나트륨이뇨펩티드(Brain Natriuretic Peptide)를 뜻하며, 심장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실이 늘어나거나 압력이 증가할 때 심실에서 분비되어 혈관을 확장하고 소변 배출을 늘려 혈압을 낮추는 호르몬으로, 심부전 진단에 활용되는 중요한 바이오마커입니다. 즉, 혈액 내 BNP 수치가 높으면 심부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심장 기능 평가 및 예후 예측에 쓰입니다.

👉 심부전의 정도를 반영: 심실 용적 증가나 압력 과부하(심장이 무리하게 펌프질할 때) 시 분비


🔹 정상 수치

  • BNP: < 100 pg/mL
  • NT-proBNP는 BNP의 전구체(pro-BNP)가 쪼개지면서 생성되는 비활성 조각으로, BNP와 함께 심부전 바이오마커로 측정됩니다.(연령별 기준 다름)

🔺 BNP 상승 의미

  • 급성/만성 심부전
  • 체액 과다
  • 심실 기능 저하

📌 호흡곤란의 원인 감별에 매우 중요


🩺 간호 핵심 포인트

  • 체중 변화, 부종, 폐음 사정
  • I/O, 소변량 확인
  • 이뇨제 반응 관찰
  • 산소 필요도 평가
  • 체위 변경: 호흡곤란 완화를 위해 좌위(앉은 자세) 반좌위(semi-Fowler's position)
  • 수분 및 염분 섭취 제한 교육

5️⃣ 세 가지 검사, 이렇게 연결해서 본다


 

검사 무엇을 말해주나 핵심 질문
Troponin 심근 손상 여부 심근이 다쳤는가?
CK-MB 손상 시점 언제 다쳤는가?
BNP 심장 부담 심장이 버티고 있는가?

👉 흉통 + Troponin ↑ → 심근경색 의심
👉 호흡곤란 + BNP ↑ → 심부전 의심


6️⃣ 간호사 사정 → 의사 오더 연결 포인트

📞 즉시 보고 상황

  • Troponin 상승
  • 흉통 지속 또는 재발
  • ECG 변화
  • BNP 급상승 + 호흡곤란

📝 연결 가능한 의사 오더

  • 심장효소 재검
  • 심전도 반복
  • 심초음파
  •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 이뇨제, 혈관확장제
  • 중환자실 전실 고려

❓ FAQ | 심장 혈액검사 핵심 요약

Q1. Troponin이 조금만 올라가도 위험한가요?
A. 수치보다 상승 추이와 임상 증상이 중요합니다.

Q2. BNP가 높으면 무조건 심부전인가요?
A. 대부분 그렇지만, 신부전·고령에서도 상승할 수 있어 임상과 함께 판단합니다.

Q3. CK-MB는 이제 잘 안 쓰이나요?
A. Troponin이 주 지표지만, 재경색 판단에서는 여전히 의미가 있습니다.


맺음말 | 심장은 가장 조용하게, 그러나 가장 빠르게 신호를 보낸다

심장 응급에서 가장 무서운 건 “조금 더 지켜보자”는 말입니다.

Troponin, CK-MB, BNP는 증상이 분명해지기 전에 이미 답을 알고 있습니다.

간호사는 그 신호를 가장 먼저 읽고, 가장 먼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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