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면역 시스템은 외부의 적(세균, 바이러스)이 들어오면 공격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내 몸의 정상 조직을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기 시작하면 이를 **자가면역질환(Autoimmune Disease)**이라고 부릅니다.이때 혈액 속에서 우리는 두 가지 큰 변화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면역 반응을 돕는 보조병인 **보체(Complement)**의 소모이고, 둘째는 '나'를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잘못된 무기, 자가면역 항체의 출현입니다. 프롤로그 | “염증은 있는데, 세균은 없대요”“검사에서는 염증이 있다는데 균은 없다고 하네요.”이 말은 자가면역 질환의 시작점에서 가장 흔히 듣게 되는 표현입니다.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은 원래 외부 침입자를 공격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