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간호사의 사색(책 리뷰,플롯구상)

📘 하루 한 편, 『마음챙김의 시』 Ep.5 〈나는 배웠다〉

Helpful Nurse 2025. 11. 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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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웠다


              -- 지은이: 마야 안젤루 · 엮음: 류시화

나는 배웠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이 오늘 아무리 안 좋아 보여도
삶은 계속 된다는 것을.
내일이면 더 나아진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궂은 날과 잃어버린 가방과 엉킨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이 세 가지에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당신과 부모와의 관계가 어떠하든
그들이 당신 삶에서 떠나갔을 때
그들을 그리워하게 되리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생계를 유지하는 것과
삶을 살아가는 것은 같지 않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삶은 때로 두 번째 기회를 준다는 것을.

<중략>
나는 배웠다,
나에게 고통이 있을 때에도
내가 그 고통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날마다 손을 뻗어 누군가와 접촉해야 한다는 것을.
사람들은 따뜻한 포옹,
혹은 그저 다정히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좋아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여전히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 당신이 한 행동은 잊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떻게 느끼게 했는가는
결코 잊지 않는다는 것을.
──────────

"그들이 당신 삶에서 떠나갔을 때 그들을 그리워하게 되리라는 것을 "

💬 「이 시를 읽으며 드는 생각」

이 시를 읽다 보면…
우리가 흔히 놓치고 사는 가치들이
사실은 ‘삶의 본체’였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사소한 일에 화내고,
관계 속에서 무심했던 순간들이
뒤늦게 가장 진한 후회로 남는 것도 그렇고요.
삶이 주는 두 번째 기회,
누군가에게 건네는 손길,
말보다 깊게 남는 감정의 온도…
모두가 지나가고 나서야
그게 ‘진짜 중요한 것’이었다는 걸 깨닫죠.
그래서 이 시는 말해주는 듯합니다.
“사는 것은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배운 만큼 더 따뜻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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