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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적 약물 농도 감시(TDM)에 관한 총정리
TDM(Therapeutic Drug Monitoring)은 약물 치료 중 혈중 약물 농도를 측정하여, 그 농도가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적절한 범위(therapeutic range) 안에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말해요. 말 그대로 '치료 중인 약물의 농도를 감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환자에게 투여한 약물이 우리 몸 안에서 얼마나 적절한 농도로 유지되고 있는지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약물의 용량이나 투여 방법을 조절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치 물을 줄 때 식물의 종류나 크기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해야 하는 것처럼, 약물도 환자 개개인의 몸 상태(나이, 신장 기능, 간 기능 등)에 따라 가장 적절한 농도를 유지해야 가장 좋은 효과를 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습니다. TDM은 바로 이 '환자 맞춤형 약물 용량'을 찾아가는 중요한 과정이에요.
주로 치료범위가 좁고, 독성이 있거나 대사/배설에 개인차가 큰 약물에서 사용돼요.
🧪 왜 TDM이 필요한가?
TDM은 단순히 혈액 검사 하나가 아니라, 환자의 안전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간호의 중요한 한 부분이기 때문에 매우 필요한 과정입니다.
- 환자 안전 최우선: 약물이 몸속에 너무 많이 축적되면 독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적으면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TDM은 이러한 위험을 줄여 환자가 안전하게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특정 항생제(예: 반코마이신), 항간질제, 면역억제제 등은 치료 범위가 좁아 농도 조절이 매우 중요해요.
- 최적의 치료 효과: 환자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이 모두 다릅니다. TDM을 통해 개인에게 딱 맞는 약물 용량을 찾아줌으로써 질병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고 회복을 빠르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약물 오남용 방지 및 효율적인 치료: 불필요한 약물 사용이나 효과 없는 용량 투여를 줄여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의료 비용 절감에도 기여합니다. 정확한 농도 조절로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거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정확한 관찰과 간호의 중요성: TDM 결과뿐만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약물 부작용 유무, 증상 호전 여부, 활력 징후 변화 등)를 정확히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이 중요해요. 간호사 선생님들의 세심한 관찰은 TDM 결과를 해석하고 약물 용량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귀한 정보가 된답니다.
| 이유 | 설명 |
| 💥 독성 예방 | 농도가 너무 높으면 간독성, 신경독성 등 부작용 유발 |
| ❌ 치료 실패 예방 | 농도가 너무 낮으면 치료 효과 없음 |
| 👤 개인차 보정 | 같은 용량이라도 환자 나이, 간·신장 기능, 유전적 요인에 따라 약물 대사가 다름 |
| 🧓 노인, 소아, 신장질환자 등 고위험군 약물 조절 | 이들은 대사 및 배설 능력이 낮아 과용 위험 있음 |
💊 TDM이 필요한 주요 약물 종류
| 약물군 | 대표 약물명 (상품명) | 적응증 | 치료농도 (일반 범위) |
| 항경련제 | Phenytoin (다일란틴) | 간질 | 10–20 mcg/mL |
| 항경련제 | Valproic Acid (디발프로엑스, 데파코트) | 간질, 조울증 | 50–100 mcg/mL |
| 항생제 | Vancomycin (반코마이신) | MRSA 등 | Trough: 10–20 mcg/mL |
| 항생제 | Gentamicin (겐타마이신) | 중증 감염 | Trough < 2 mcg/mL, Peak 5–10 mcg/mL |
| 면역억제제 | Tacrolimus (프로그라프) | 장기이식 후 | 5–15 ng/mL (장기 종류 따라 다름) |
| 심장약 | Digoxin (디고신) | 심부전, 부정맥 | 0.5–2.0 ng/mL |
| 항우울제 | Lithium (리튬) | 양극성장애 | 0.6–1.2 mEq/L |

⏱️ 언제 약물농도를 측정해야 하나요?
측정 시점은 약물의 반감기와 약동학적 특성에 따라 달라져요.
주요 용어도 함께 정리할게요.
| 용어 | 설명 | 예시 |
| Trough(최저농도) | 다음 약 투여 직전, 약물이 가장 적을 때 | Vancomycin, Gentamicin |
| Peak(최고농도) | 약 투여 후 일정 시간 후, 최고 혈중농도 | Gentamicin: 투여 후 30분–1시간 |
| Random Level | 시간 상관없이 아무 때나 | Valproic acid 등 |
| Steady-state 도달 후 측정 | 약물이 체내에서 균형상태에 도달한 후(보통 5반감기 후) | Digoxin, Lithium 등 |
🏥 간호사가 알아야 할 TDM 실무 포인트
- 약물 투여 시간과 정확한 채혈 시간 기록
- 혈중 농도 해석에 필수!
- Trough/Peak 시점 구분하여 정확히 채혈
- 예: Gentamicin은 투여 직전(Trough), 투여 후 30분~1시간(Peak)
- 환자의 간/신장 기능 체크
- 대사, 배설 장애 여부에 따라 투약 조절 필요
- 독성 증상 모니터링
- 예: Vancomycin – 신독성, 이독성 / Digoxin – 부정맥, 구토, 시야 이상
- 혈중 농도 수치 해석시 참고자료 확보
- 병원마다 기준 범위 다를 수 있으므로 병원 프로토콜 확인
📊 실제 간호 상황 예시
Case: 75세 여성, 폐렴으로 반코마이신 IV 투여 중
- 반코마이신 투여 5일째, Trough 수치는 25 mcg/mL
- 환자 Cr 상승, 소변량 감소
간호중재
- 주치의에게 결과 보고 → 용량 또는 간격 조정 필요
- 소변량 기록, Cr/BUN 수치 확인
- 이독성 징후(이명, 청력저하) 모니터링
- 체액 섭취 조절, 수분공급 여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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