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로 간 기능을 판단하는 추가항목
간 수치(AST, ALT)는 정상이지만 환자가 유난히 부어 보이거나, 상처가 잘 낫지 않고, “밥은 먹는데 기운이 없어요”라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간호사는 간세포 손상 수치보다 한 단계 더 깊은 곳, 간이 단백질을 ‘얼마나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검사가 바로 Albumin, Total Protein, 그리고 γ-GTP입니다.
이 검사는 무엇을 보여주나요?
이 세 가지 수치는 공통적으로 간의 기능적 여력과 전신 영양 상태를 반영합니다.
- Albumin → 간의 단백질 합성 능력
- Total Protein → 혈액 속 전체 단백질의 총량
- γ-GTP → 간·담도 스트레스 및 생활습관 신호
즉, 이 검사는 “간이 다치고 있는가?”를 넘어서 “간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묻는 검사입니다.
1️⃣ Albumin (알부민)
1) Albumin이란?
Albumin은 간에서 합성되는 대표적인 혈장 단백질로, 혈관 내 삼투압 유지, 약물·호르몬 운반, 영양 상태 반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2) 정상 수치
- 3.5–5.0 g/dL
3) 수치 감소 의미(저알부민혈증)
- 만성 간질환 (간경화)
- 영양 불량, 단백질 섭취 부족
- 신증후군 (단백 소실)
- 염증·중증 질환
4) 임상 증상
- 부종, 복수
- 상처 치유 지연
- 전신 쇠약감
5) 간호사 포인트
- 저알부민혈증 = 만성 문제일 가능성 높음
- 수치 회복이 느림 → 단기간 변화에 과민 반응 금물
- 부종, 체중, I/O(섭취량/배설량) 함께 관찰

2️⃣ Total Protein (총단백)
1) Total Protein이란?
Total Protein은 혈액 속 Albumin + Globulin을 합한 값으로, 영양 상태와 면역 상태를 동시에 반영합니다.
2) 정상 수치
- 6.0–8.3 g/dL
3) 수치 감소 의미
- 영양 불량
- 간 기능 저하
- 단백 소실성 질환
4) 수치 상승 의미
- 탈수
- 만성 염증
- 다발성 골수종 등 면역글로불린 증가
5) 간호사 포인트
- Albumin과 함께 비교 해석
- Total Protein 정상인데 Albumin 낮으면 → Globulin 증가 의심
- 만성 질환·염증 병력 확인
3️⃣ γ-GTP (감마-GTP)
1) γ-GTP란?
γ-GTP는 간과 담도계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에 가해지는 ‘생활습관성 스트레스’를 민감하게 반영합니다.
2) 정상 수치
- 남성: 10–71 IU/L
- 여성: 6–42 IU/L
3) 수치 상승 의미
- 알코올 섭취
- 지방간
- 담도 질환
- 약물 유발 간손상
4) γ-GTP의 특징
- AST·ALT보다 먼저 상승하기도 함
- 금주 후 비교적 빠르게 감소
5) 간호사 포인트
- 음주력 확인 시 비난 아닌 정보 수집 접근
- ALP와 함께 상승 시 담도 문제 의심
- 생활습관 교정의 ‘객관적 지표’로 활용 가능
❓ FAQ | Albumin · Total Protein · γ-GTP
간의 ‘체력·영양·생활습관’을 읽는 핵심 요약
Q1. 알부민(Albumin)은 왜 ‘간의 체력’이라고 하나요?
A1. 알부민은 간이 매일 조금씩 꾸준히 만들어내는 단백질입니다.
마치 체력이 좋은 사람은 오래 버티고 회복도 느리지만 확실한 것처럼, 알부민 수치는 간이 얼마나 오랫동안 제 역할을 해왔는지를 보여줍니다.
- 급성 간염처럼 갑자기 아픈 경우에는 바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 대신 간경화, 만성 간질환, 장기적인 영양 부족이 있을 때 서서히 감소합니다.
그래서 알부민이 낮다는 것은
👉 “최근 며칠의 문제”라기보다
👉 몸이 꽤 오랫동안 힘들었다는 신호로 해석합니다.
Q2. 알부민이 낮으면 왜 다리나 얼굴이 붓나요?
A2. 알부민은 혈관 안에서 물을 붙잡아두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쉽게 말하면 혈관 속 스펀지 같은 존재입니다.
- 알부민이 충분하면 → 물이 혈관 안에 머뭅니다
- 알부민이 부족하면 → 물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갑니다
그래서
- 발목이 잘 붓고
- 얼굴이 아침마다 퉁퉁해지고
- 심한 경우 복수(배에 물 차는 현상)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부종은 단순히 물을 많이 마셔서가 아니라
단백질이 부족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Q3. Total Protein(총단백)은 알부민이랑 뭐가 다른가요?
A3. Total Protein은
👉 알부민 + 면역 단백질(글로불린)을 모두 합한 값입니다.
쉽게 말해
- 알부민 → 간의 합성 능력 + 영양 상태
- 글로불린 → 면역 상태, 염증 반응
그래서 Total Protein은
👉 “몸에 단백질이 전체적으로 충분한가?”를 보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 Total Protein이 정상이라도
- 알부민이 낮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염증이나 면역 단백질이 많아서 숫자가 맞아 보일 뿐,
실제로는 영양 상태가 나쁠 수 있습니다.
Q4. γ-GTP(감마-GTP)는 왜 ‘생활습관 검사’라고 하나요?
A4. γ-GTP는 간이 받는 생활 속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한 수치입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 잦은 음주
- 지방간
- 야식, 고지방 식사
- 특정 약물(진통제, 항경련제 등)
특징은
- AST, ALT보다 먼저 오를 수 있고
- 술을 줄이거나 끊으면 비교적 빨리 내려옵니다
그래서 γ-GTP가 높다는 것은
👉 “간이 망가졌다”기보다는
👉 “지금의 생활습관이 간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경고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Q5. γ-GTP만 높고 다른 간 수치는 정상이면 괜찮은 건가요?
A5. 완전히 괜찮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상태는 흔히 간 질환의 ‘초기 신호’에 해당합니다.
- 아직 간세포 손상(AST·ALT)은 크지 않지만
- 간이 계속 무리를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시기에
✔ 음주 조절
✔ 식습관 개선
✔ 체중 관리
를 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대로 이 신호를 무시하면
→ 지방간
→ 간염
→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6. 알부민 수치는 왜 치료해도 바로 안 올라가나요?
A6. 알부민은 반감기가 길어 몸 상태가 좋아져도 수치가 천천히 회복됩니다.
- 하루 이틀 잘 먹었다고 바로 오르지 않고
- 수주~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개선됩니다
그래서 의료진은
- 하루 수치 변화보다는
- 장기적인 추세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 “수치가 바로 안 오른다”는 이유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Q7. 이 세 검사를 같이 보면 무엇을 알 수 있나요?
A7. 세 수치를 함께 보면 단순한 ‘간 수치 정상/비정상’을 넘어 몸 전체 상태를 읽을 수 있습니다.
- Albumin ↓ → 만성 간 기능·영양 문제
- Total Protein 변화 → 영양 + 면역 상태
- γ-GTP ↑ → 생활습관·초기 간 스트레스
즉,
👉 지금 간이 얼마나 버티고 있는지
👉 몸이 제대로 영양을 받고 있는지
👉 생활습관을 바꿔야 할 시점인지를 동시에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 간은 ‘만드는 힘’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AST와 ALT가 간의 상처를 보여준다면, Albumin과 Total Protein은 간이 아직 버틸 힘이 있는지를 말해줍니다.
그리고 γ-GTP는 그 간이 어떤 삶을 견디고 있는지를 조용히 드러냅니다.
이 세 수치를 함께 읽을 수 있을 때, 간호사는 수치 너머의 환자의 생활과 예후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다음 검사 예고 📌
[혈액검사 해석 노트 #8]
LDH · CK · Troponin
👉 조직 손상과 심근 손상을 읽는 경고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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