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실습에서 실수할 뻔한 잊지 못할 교훈
제가 학생간호사 시절 병원 실습을 나갔을 때 있었던 일이에요. 아침에 활력징후(Vital Signs)를 재러 병실에 들어갔는데, 그 환자는 전날 입원한 유방암 수술(오른쪽 유방절제술) 과거력이 있는 분이었어요. 여러 환자를 빠른 시간 내에 재어야한다는 조급함에 환자가 주무시고 계셔서 "혈압 측정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무심코 오른쪽 팔에 혈압 커프를 감았는데, 환자분이 깜짝 놀라면서 "그쪽 팔에 재면 어떡해요!" 라며 화를 내셨죠.
그제서야 저는 아침 인계 때 어제 입원한 신환이 오른쪽 유방절제술을 받은 분이라고 들었던 걸 떠올렸습니다. 즉시 환자분께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 사과드리고 반대편 팔로 혈압을 측정했어요. 그때 느꼈습니다.
👉 활력징후는 단순히 숫자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병력과 상태를 반영해서 주의를 기울여 측정해야 하는 중요한 지표라는 것을요.
오늘은 신규 간호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고, 환자와 보호자도 꼭 알아두면 좋은 활력징후 정상 범위와 올바른 체크법, 이상 시 기본 대처법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활력징후란 무엇인가?
활력징후(Vital Signs, V/S)는 환자의 현재 생리적 상태를 가장 기본적이고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예요. 병원에서 환자를 처음 접할 때, 그리고 경과를 확인할 때, 환자가 통증이나 신체 특정부위의 불편을 호소할 시에도 반드시 먼저 측정하고 기록해야하는 필수 항목이죠.
대표적인 활력징후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체온 (Temperature)
→ 우리 몸의 체내 대사와 열 생산·발산의 균형을 보여주는 지표. - 맥박 (Pulse)
→ 심장이 얼마나 규칙적이고 강하게 뛰는지를 나타냄. 순환기계 상태와 밀접. - 호흡 (Respiration)
→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 상태를 보여줌. 호흡수, 깊이, 리듬이 중요. - 혈압 (Blood Pressure)
→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 순환기능과 심혈관 질환 상태 파악에 필수. - 산소포화도 (SpO₂, 최근 추가되는 경우 多)
→ 혈액 속 산소가 얼마나 잘 운반되는지를 확인. 호흡기 질환, 응급환자에서 특히 중요.
2. 활력징후 정상 범위 (성인 기준)
| 항목 | 정상 범위 | 주의할 점 |
| 체온 | 36.5 ~ 37.5℃ | 측정 부위(구강, 직장, 겨드랑이 등)에 따라 약간 차이 발생 |
| 맥박 | 60 ~ 100회/분 | 불규칙하면 부정맥 의심, 빈맥·서맥 여부 확인 |
| 호흡 | 12 ~ 20회/분 | 깊이와 규칙성 관찰 필요, 얕거나 빠른 호흡 주의 |
| 혈압 | 120/80 mmHg (정상) 140/90 이상 → 고혈압 의심 |
최소 5분 안정 후 측정, 커프 크기 적절히 사용 |
| 산소포화도 | 95% 이상 | 90% 이하일 경우 저산소증 가능, 손끝 냉증·매니큐어 시 오차 가능 |
3. 활력징후 측정 시 주의사항★
간호사뿐 아니라 보호자도 알아두면 좋겠죠? 활력징후는 단순히 "숫자만 재면 된다"가 아니에요. 환자의 상태, 과거 병력, 환경에 따라 주의해야 할 포인트가 있답니다.
🌡 체온 (Temperature)
1) 측정 전 주의
- 음식·음료 섭취, 흡연, 운동 직후는 피하기 (구강 체온 시 최소 15~30분 간격 필요).
- 측정 부위마다 차이 → 구강 < 직장 > 겨드랑이(액와체온) (직장체온이 가장 정확하나 불편)
- 귀 이상으로 금기가 아니라면 편의상 고막체온을 측정하는 경우가 많고 고막체온 측정 시 성인과 소아의 귀 당기는 방법이 다름
👂 고막체온 측정 시 귀 당기는 방법
고막체온계는 외이도(ear canal)를 따라 들어가 빛(적외선)으로 고막의 온도를 측정하는 원리입니다.
👉 그런데 외이도의 모양이 나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측정 시 귀를 당기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 성인 (Adult)
- 방법: 귀 바깥쪽을 위로 + 뒤로 잡아당기면서 체온계 삽입
- 이유: 성인의 외이도는 상대적으로 곧고, 약간 위로 향해 있어 위·뒤로 당기면 통로가 곧게 펴짐.
🔹 소아·영유아 (Child & Infant)
- 방법: 귀 바깥쪽을 아래로 + 뒤로 잡아당기면서 체온계 삽입
- 이유: 소아는 외이도가 짧고 아래쪽으로 굽어 있어, 아래·뒤로 당겨야 곧게 펴져 정확한 측정 가능.
✅ 팁
- 체온계 팁이 귀 안쪽 피부에 닿으면 잘못된 수치(낮게) 나올 수 있으므로, 살짝 들어가도록 위치 조절 필요.
- 귀에 염증(중이염)이나 귀 수술력 있는 환자는 고막체온 측정 피하고, 반대쪽 귀 또는 다른 부위(이마, 겨드랑이) 사용.

✅ 액와체온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1️⃣ 구강체온 측정이 어려운 경우
- 소아, 영아: 구강 측정이 어렵거나 협조가 불가능한 경우
- 입안 질환 환자: 구내염, 구강수술 후, 구강 통증으로 측정 불가
- 호흡기 장치 착용 환자: 산소 마스크, 인공호흡기 등으로 입 접근이 어려운 경우
이때 액와체온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2️⃣ 직장체온 측정이 어려운 경우
- 직장체온은 정확도가 높지만, 침습적이라 환자가 거부하거나 금기가 있을 수 있음
- 직장수술, 항문질환,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는 액와체온이 대안이 됩니다.
3️⃣ 감염관리/안전 이유
- 감염 취약 환자: 직장 측정 시 교차 감염 위험
- 출혈성 질환 환자: 직장 체온 측정이 위험
→ 액와체온은 비침습적이므로 안전합니다.
4️⃣ 신생아 및 미숙아
- 직장 체온이 기본적이지만, 피부 자극 최소화나 감염 위험을 고려해 액와체온으로 초기 관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단, 정확도가 낮으므로 변화를 관찰할 때 주의 필요.
⚠️ 주의점
- 액와체온은 보통 실제 체온보다 0.3~0.6°C 낮게 나올 수 있음
- 측정 시 팔을 가슴에 밀착시키고, 체온계 센서와 피부가 완전히 접촉하도록 해야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 정리:
액와체온은 “비침습적이고 안전하게 체온을 관찰해야 할 때” 사용하며, 특히 구강이나 직장체온 측정이 어려운 환자, 감염/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 신생아·영아 등에서 선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필요시 다른 부위 측정과 비교하거나 추세 관찰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연령별 주의
- 영유아: 체온조절 미숙 → 체온 쉽게 변동, 직장체온 금기(점막 손상 위험). 주로 고막·이마·겨드랑이 이용.
- 노인: 기초체온이 낮아 발열이 있어도 37℃ 이하일 수 있음 → 감염 놓치지 않도록 주의.
3) 질환별 주의
- 구강호흡 환자/의식저하 환자: 구강체온 부적절 → 겨드랑이·고막·이마체온 사용.
- 항암환자/면역저하자: 미열(37.5℃ 이상)도 임상적으로 중요 → 작은 변화도 보고 필요.
🩸 혈압 (Blood Pressure)
- 커프 선택이 핵심!
- 커프 폭 = 팔 둘레의 약 40% / 길이 = 팔 둘레의 80% 이상이 적절.
- 팔 둘레에 비해 커프가 너무 작으면 → 혈압이 높게 측정.
- 팔 둘레에 비해 커프가 너무 크면 → 혈압이 낮게 측정.
- 측정 전 주의
- 최소 5분 안정 후, 다리 꼬지 않고 앉은 자세 유지.
- 측정 중 말하거나 움직이면 수치 상승.
- 질환별 주의
- 유방암 수술 환자: 수술·림프절 절제 부위 팔은 사용 금지(림프부종 위험).
- 투석 환자: 동정맥루(AVF) 있는 팔 금지.
- 정맥주사 라인 있는 팔: 주입 속도 영향 → 반대팔 사용.
- 정형외과 수술(예: 골절 고정, 통증): 수술 부위 팔 피하고 반대 측 이용.
❤️ 맥박 (Pulse)
- 측정법 주의
- 요골동맥 맥박은 불규칙 시 1분간 측정 → 필요 시 심첨맥박(Apical pulse) 확인.
- 심장질환 환자는 맥박과 심첨음 불일치 가능 → 맥박결손(pulse deficit) 체크.
- 환자 상태별 주의
- 부정맥 환자: 맥박 불규칙 → 30초 측정은 금지, 반드시 1분간 확인.
- 심부전 환자: 미세·약한 맥박 가능 → 손끝 압박 강도 조절 필요.
- 쇼크 환자: 중심혈관(경동맥, 대퇴동맥)에서 확인해야 정확.
🌬 호흡 (Respiration)
- 측정법 주의
- 환자가 의식하면 호흡이 변하므로 맥박 측정하는 척하며 자연스럽게 관찰.
- 흉곽 움직임, 호흡 깊이, 리듬까지 함께 확인.
- 환자 상태별 주의
- COPD 환자: 이산화탄소 저류 → 고농도 산소 공급 시 호흡억제 유발 가능. SpO₂ 88~92% 유지가 목표.
- 천식 환자: 호흡수 외에 호흡음(천명음, wheezing) 함께 청진 필요.
- 불안/공황 환자: 과호흡증후군 가능 → 호흡수뿐 아니라 산소포화도 함께 모니터링.
🫁 산소포화도 (SpO₂)
- 측정 전 주의
- 손톱 매니큐어, 인공손톱, 손가락 냉증 → 측정값 오류 발생.
- 필요 시 귓볼·코·이마, 발가락에 센서 사용.
- 환자 상태별 주의
- 말초혈관질환/저체온 환자: 혈류 저하 → 측정값 신뢰도 떨어짐.
- 빈혈 환자: Hb 수치가 낮아 실제 산소 운반능력은 떨어져도 SpO₂ 수치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음 → 반드시 임상증상 함께 평가.
- COPD·만성호흡부전 환자: 기저 SpO₂가 낮을 수 있음 → 개인별 baseline 수치 확인이 중요.
🩺 활력징후 측정 시 주의사항 정리표
| 활력징후 | 측정전 주의사항 | 측정법/기기 주의 | 연령·질환별 주의 |
| 체온 (Temperature) | 음식·음료, 흡연, 운동 직후 측정 피함 (구강 체온 시 최소 15~30분 간격) | 측정 부위별 차이: 구강 < 직장 < 겨드랑이 (직장 가장 정확) | 영유아: 체온조절 미숙 → 직장 체온 금기, 고막·이마·겨드랑이 사용 노인: 기초체온 낮아 발열 경미해도 감염 주의 구강호흡/의식저하 환자: 구강 체온 부적절 → 겨드랑이·고막·이마 사용 항암/면역저하자: 미열도 중요, 작은 변화 기록 |
| 혈압 (Blood Pressure) | 최소 5분 안정 후, 다리 꼬지 않고 앉은 자세 | 커프 폭 = 팔둘레 40%, 길이 = 팔둘레 80% 이상 너무 작으면 ↑, 너무 크면 ↓ |
유방암 수술: 수술·림프절 절제 팔 사용 금지 투석 환자: 동정맥루 팔 금지 정맥주사 라인 있는 팔: 반대팔 사용 정형외과 수술: 수술 부위 팔 피함 |
| 맥박 (Pulse) | - | 요골동맥 맥박 불규칙 시 1분 측정, 필요 시 심첨맥박 확인 | 부정맥: 반드시 1분간 확인 심부전: 미세·약한 맥박 → 압력 조절 쇼크: 중심혈관(경·대퇴)에서 확인 |
| 호흡 (Respiration) | - | 맥박 측정하는 척하며 자연스럽게 관찰, 흉곽 움직임·깊이·리듬 확인 | COPD: CO₂ 저류, SpO₂ 88~92% 유지 천식: 호흡음 함께 청진 불안/공황: 과호흡증후군 → 산소포화도 함께 관찰 |
| 산소포화도 (SpO₂) | 손톱 매니큐어·인공손톱·손가락 냉증 → 오류 가능, 필요 시 귀·코·이마 센서 사용 | - | 말초혈관질환/저체온: 혈류 저하 → 신뢰도 낮음 빈혈: SpO₂ 정상이라도 실제 산소 운반능력 낮음 → 임상증상 평가 COPD/만성호흡부전: 개인별 baseline 확인 |
4. 활력징후 이상 시 기본 대처법
경력간호사 뿐 아니라 신규 간호사나 학생 간호사, 간호조무사, 그리고 보호자도 활력징후 측정 시 응급 상황을 만났을 때, 보고 전 최소한의 안전 대처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체온 이상 시 기본 대처법
🔻 저체온 (체온 < 35℃)
- 원인: 추위 장시간 노출, 대수술 후, 패혈증, 내분비 이상(갑상선 기능 저하), 고령 환자, 쇼크 상태
- 증상: 오한, 피부 창백·차가움, 의식 저하, 호흡·맥박 저하, 심한 경우 부정맥 발생
- 대처:
- 따뜻한 담요, 핫팩(저온 화상 주의) 적용
- 중심체온 유지 위해 체온 상승 환경 제공 (따뜻한 실내, 온수포)
- 젖은 옷이나 시트 제거 → 마른 옷/이불로 교체
- 심한 저체온 시 심전도 모니터링, 응급 보고
- 체온 측정 시 직장체온 등 정확한 방법 활용 고려
🔺 고체온 (체온 ≥ 38℃, 발열)
- 원인: 감염(폐렴, 요로감염 등), 수술 후 합병증, 염증성 질환, 탈수, 중추신경계 손상, 약물(항생제·항암제 반응 등)
- 증상: 오한(발열 초반), 발한(체온 하강 시), 얼굴 홍조, 두통, 근육통, 전신 피로감
- 대처:
- 오한(Chilling) 있는지 먼저 확인 후 냉·온 요법 선택
- 얼음팩, 미온수 스폰지 적용 (단, 환자가 추위를 호소하면 금지)
-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등) 투여 준비
- 수분 섭취·수액 공급 확인
- 발열 원인 확인(상처 부위, 카테터 감염, 객담, 소변 등)
- 고열(39℃ 이상) 지속 시 → 즉시 보고
🩸 혈압 이상 시 기본 대처법
🔻 저혈압 (수축기 < 90mmHg 또는 이완기 < 60mmHg)
- 원인: 출혈, 탈수, 패혈증, 쇼크, 약물(항고혈압제 과용), 심부전
- 증상: 어지럼증, 실신, 식은땀, 창백, 빠른 맥박(빈맥) 동반, 의식 저하
- 대처:
- 활력징후 재확인 (특히 맥박·SpO₂ 함께 체크)
- 환자 평평하게 눕히고 다리 올려주기(Trendelenburg or 다리 거상)
- 수액 라인 확인 (개방 여부, 누수 여부)
- 의식 저하·쇼크 증상 시 → 즉시 응급 보고
- 필요 시 산소 공급 준비
🔺 고혈압 (수축기 ≥ 140mmHg 또는 이완기 ≥ 90mmHg, 두 차례 이상 확인)
- 원인: 고혈압성 질환, 통증, 불안·긴장, 약물 부작용(스테로이드, 교감신경흥분제), 신장질환
- 증상: 두통, 어지럼, 시야흐림, 흉통, 호흡곤란, 심한 경우 의식 변화
- 대처:
- 안정된 상태에서 재측정 (혈압은 긴장·운동 후 일시적 상승 가능)
- 환자 침상머리 30~45도 정도 올려 안정시키기
- 통증·불안 원인 있는지 확인 후 조치
-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거나 180/120mmHg 이상 → 고혈압성 위기 가능, 즉시 보고
- 필요 시 산소 공급 준비 및 심전도 모니터링
❤️ 맥박 이상 시 기본 대처법
🔻 서맥 (맥박 < 60회/분)
- 원인: 심장질환(심근경색, 전도장애), 전해질 불균형, 갑상선 기능 저하, 약물(베타차단제, 디곡신 등), 운동선수(생리적 서맥)
- 증상: 어지럼증, 실신, 피로감, 저혈압, 호흡곤란
- 대처:
- 활력징후 재확인 (맥박 촉지 + 혈압·SpO₂ 동시 확인)
- 증상 동반 여부 반드시 확인 (무증상·운동선수는 정상 변이일 수 있음)
- 의식 저하, 실신 시 즉시 응급 보고
- 산소 공급 준비
- 심한 서맥(40회/분 이하 + 증상 동반 시) → 심전도 확인 및 응급 처치(Atropine 투여, 필요 시 임시 심박동기)
🔺 빈맥 (맥박 > 100회/분)
- 원인: 출혈, 발열, 탈수, 빈혈, 통증, 불안, 갑상선 기능 항진, 약물(교감신경흥분제 등)
- 증상: 두근거림, 어지럼증, 흉통, 호흡곤란, 저혈압 동반 가능
- 대처:
- 활력징후 재확인 (맥박 규칙성 포함, 혈압·SpO₂ 함께 확인)
- 통증, 불안, 체온, 출혈 여부 확인
- 안정 취하게 하고 자극 줄이기
- 증상이 지속되거나 120회/분 이상이면 즉시 보고
- 필요 시 심전도 모니터링 연결
🌬 호흡 이상 시 기본 대처법
🔻 서호흡 (Bradypnea, < 12회/분)
- 원인: 중추신경계 손상(두부 외상, 뇌졸중), 마약성 진통제·진정제 과용, 호흡근 약화, 저체온, 수면 중
- 증상: 호흡 얕고 느림, 산소포화도 감소, 청색증, 의식 저하 가능
- 대처:
- 즉시 산소포화도 확인 (SpO₂ 모니터링)
- 기도 개방 여부 확인
- 환자 자극하여 각성 상태 유지
- 호흡 억제 원인(약물 등) 확인 및 보고
- 심한 경우 산소 공급 및 기도 유지 장치 준비(앰부백, 기도삽관 대비)
🔺 빈호흡 (Tachypnea, > 20회/분)
- 원인: 발열, 통증, 불안, 운동, 저산소증, 폐렴, 폐색전증, 대사성 산증(예: 당뇨 케톤산증)
- 증상: 빠른 호흡, 얕은 호흡, 숨 가쁨 호소, 저산소증 동반 가능, 흉통·불안감
- 대처:
- 원인 평가 (체온, 통증, 불안, 폐질환 여부 확인)
- 환자 안정시키고 과호흡 예방
- 필요 시 산소 공급
- 지속적 빈호흡 시 → 혈액가스검사(ABGA) 필요, 즉시 보고
- 호흡곤란 심하면 응급 장비 준비
🫁 산소포화도(SpO₂) 이상 시 기본 대처법
🔻 저산소증 (SpO₂ < 90%)
- 원인: 호흡기 질환(폐렴, COPD, 천식, 폐색전증), 심장질환(심부전), 기도폐쇄, 쇼크, 저환기(진정제, 마약성 진통제 사용 후)
- 증상: 청색증(입술·손끝), 불안·초조, 호흡곤란, 빈맥, 의식 저하, 심한 경우 혼수·심정지
- 대처:
- 여러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산소포화도 반복 확인 (기계적 오류 배제: 손가락 냉증·매니큐어 제거 후 측정)
- 즉시 산소 공급(코 삽입 캐뉼라 1–3L/min 시작 → 필요 시 마스크 5–10L/min)
- 기도 개방 유지, 체위 조정(상체 올려 호흡 용이하게)
- 원인 평가(객담 정체, 기도 폐쇄, 폐렴 등)
- 심한 저산소증(SpO₂ < 85% + 증상 동반 시) → 응급 보고 및 기도 삽관 대비
🩺 활력징후 이상 시 기본 대처 종합표
| 구분 | 이상 | 상태 원인 | 증상 | 기본 대처법 |
| 체온 (T) | 🔻 저체온 (< 35℃) | 추위 장시간 노출, 대수술, 패혈증, 갑상선 기능 저하 | 오한, 피부 창백·차가움, 의식 저하, 부정맥 가능 | 따뜻한 담요·핫팩 적용(화상 주의), 젖은 옷 제거, 중심체온 측정, 심한 경우 응급 보고 |
| 🔺 고체온 (≥ 38℃) | 감염, 수술 후 합병증, 염증, 탈수 | 오한, 발열, 발한, 두통, 근육통 | chilling 여부 확인 후 냉·온 요법, 해열제 준비, 수분 공급, 원인 평가, 고열 지속 시 보고 | |
| 맥박 (P) | 🔻 서맥 (< 60회/분) | 심근경색, 전도장애, 전해질 이상, 약물(베타차단제, 디곡신) | 어지럼증, 실신, 저혈압, 피로감 | 활력 재확인, 증상 동반 시 산소 공급·심전도 확인, 40회/분 이하 시 응급 보고 |
| 🔺 빈맥 (> 100회/분) | 출혈, 발열, 탈수, 불안, 갑상선항진 | 심계항진, 어지럼증, 흉통, 저혈압 가능 | 체온·출혈·수분 상태 확인, 안정 유지, 필요 시 산소 공급, 반복 시 보고 | |
| 호흡 (R) | 🔻 서호흡 (< 12회/분) | 중추신경계 손상, 약물(마약성 진통제), 호흡근 약화 | 호흡 얕음, 청색증, 의식 저하 | SpO₂ 확인, 기도 확보, 환자 자극, 원인(약물) 확인, 심한 경우 응급 보고·기도 확보 |
| 🔺 빈호흡 (> 20회/분) | 발열, 통증, 불안, 폐렴, 대사성 산증 | 빠르고 얕은 호흡, 호흡곤란, 흉통 | 원인 확인, 환자 안정, 필요 시 산소 공급, 지속 시 ABGA 검사·보고 | |
| 혈압 (BP) | 🔻 저혈압 (< 90/60mmHg) | 출혈, 탈수, 쇼크, 약물 부작용 | 어지럼증, 식은땀, 창백, 의식 저하 | Trendelenburg 자세(다리 올리기), 활력 재측정, 수액 확인, 즉시 보고 |
| 🔺 고혈압 (≥ 140/90mmHg) | 스트레스, 통증, 고혈압, 신장질환 | 두통, 어지럼증, 시야 흐림 | 안정 후 반복 측정, 머리 올려 체위 유지, 원인 확인, 지속 상승 시 보고 | |
| SpO₂ | 🔻 저산소증 (< 90%) | 폐렴, COPD, 심부전, 기도 폐쇄, 쇼크 | 청색증, 호흡곤란, 불안, 빈맥, 의식 저하 | 손가락 상태 확인(냉증·매니큐어 제거), 산소 공급(코삽입/마스크), 기도 확보, 심한 경우 응급 보고 및 삽관 대비 |
5. 자주 묻는 질문 (FAQ, 일반인용)
Q1. 집에서 혈압은 언제 재는 게 가장 정확한가요?
👉 아침 기상 직후, 약 복용 전, 충분히 쉰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2. 체온은 겨드랑이, 귀, 이마 다 다른데 어느 게 맞나요?
👉 부위마다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 중요한 건 같은 방법으로 일관되게 측정하는 것이에요.
Q3. 맥박이 빨라지면 무조건 위험한 건가요?
👉 운동, 긴장, 카페인 섭취 후에도 빨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되면 병원 진료 필요합니다.
Q4. 혈압이 한 번 높게 나왔다고 바로 약을 먹어야 하나요?
👉 단발성 상승은 문제없습니다. 최소 2~3회 이상 반복 확인이 필요합니다.
Q5. 산소포화도가 93%인데 괜찮은 건가요?
👉 정상은 95% 이상입니다. 90% 이하라면 저산소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6. 결론
학생간호사 시절, "2시까지 환자들의 정규 바이탈 사인을 재주세요."라는 간호사의 지시에 열심히 측정하고 혈압이 90/60으로 낮은 환자를 보고하자 담당간호사가 "환자분 다리 올려드렸어요?"라고 물었을 때 자신 있게 "네. 물론입니다. 어지럼증이나 다른 증상은 없다고 하십니다. " 라고 대답해서 칭찬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한시간 후에 다시 측정해 100/60으로 오른 결과를 간호사샘께 메모해서 전달해드리니 웃으며 "고마워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뿌뜻했던 기억이 납니다. 때로는 실수도 하고 가끔씩은 칭찬도 듣던 학생간호사 시절도 어느덧 모두 추억이 되었네요.
활력징후는 단순히 수치만 기록하는 게 아니라, 환자의 현재 상태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경고등입니다.
신규 간호사에게는 기본 중의 기본이고, 환자·보호자에게는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열쇠가 될 수 있죠.
👉 체온, 맥박, 호흡, 혈압, 산소포화도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이 환자의 안녕을 확인하는 첫걸음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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